동일본 대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지진고아를 지원하기 위해, 도호쿠대가 '지진재해 아동 지원실'을 설립했다고 10일 지지통신은 보도했다. 10년간 심리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반항기 등 성장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나 부모를 잃은 스트레스에 대응한다. 보호자 개별상담과 교직원 연수도 실시되며, 아동상담소나 양부모 모임과도 연계한다.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에 따르면, 고아는 9월 30일까지 이와테현 93명, 미야기현은 123명에 이른다고 한다. 아동 복지시설에 입소한 미야기현의 2명을 제외하고, 214명은 친척이 보살피고 있다. 지원실을 통해 고아를 맡은 보호자가 모이는 교류회나, 직접 집에 방문해 고민을 듣는 개별상담도 운영된다. 때에 따라서는 양부모회와 협력해 심리사도 함께 고아와 보호자로부터 고민을 듣기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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