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6일, 2호기 원자로 내 손상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통상 운행중 출력확인에 사용하는 합계 124개의 중성자 센서에 전기신호를 보내, 반응이 있는지 센서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3호기 역시 다음주에 실시할 예정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1~3호기 원자로는 냉각기능손실로 노심융용되어 연료 대부분이 바닥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중성자 센서는 원자로 내 위부터 아래까지 4개소에 설치되어 1개소에 31개. 대부분이 연료와 함께 낙하한 것으로 보이나, 신호에 반응이 있으면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도쿄전력은 3, 2호기에 이어 1호기에서도 원자로에 물을 넣는 통로를 여러개로 하여 안정화시키기 위해 압력용기 상부에 헤드스프레이계를 사용할 것인가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도쿄전력은 원전 방사능오염수 저장탱크 관련 작업을 하고 있던 50대 남성작업원이 5일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하고, 6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남성은 8월부터 일하고 있었고, 누적 피폭량은 2밀리시버트였다.
도쿄전력은 피폭과 사망원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관짓기 어렵지만, 사망진단서에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원전 작업원 사망자 수는 총 3인이 되었다.
▲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방파제 ©도쿄전력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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