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 마쓰모토시 NPO법인 '일본체르노빌 연대기금'과 신슈대학병원이 후쿠시마현 아동 13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10명에게서 갑상선 호르몬이 기준치를 밑도는 등 갑상선 기능 수치에 이상이 발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자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신슈대학병원은 "정상치에서 크게 벗어난 수치는 없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단, 이 기금의 가마다 미노루 이사장은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기금에 따르면, 조사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실시됐다고 한다. 후쿠시마현으로부터 피난해 나가노현에 단기 체류했던 당시 0살에서~16살의 아이들이 의사의 검진과 혈액, 소변 검사 등을 받았다. 1명의 갑상선 호르몬이 기준치를 밑돌았고, 7명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기준치를 웃돌았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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