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일본 와이드쇼 후지TV '토쿠다네'에서 소개된 재난대비용 방공호 '노아(코스모파워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진이나 쓰나미에 가족을 지키는 피난소라고 소개된 노아는 어른 세명 정도가 앉아있을만한 공간의 구형 방공호. 2톤 무게의 충격에도 견디고, 집을 덮치는 쓰나미에도 둥둥 떠올라 재난시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대피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4인용 사이즈가 직경 1미터 20센티미터, 70킬로그램 정도이고, 6인용 사이즈가 직경 1미터 50센티미터, 134킬로그램 정도로 집 앞 마당이나 집 안에 설치해두고, 만일의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다. 보도에 따르면, 개발은 이미 4년전에 되었지만 지난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관심이 높아져 최근까지 6백 여개가 팔렸으며, 현재 주문하면 2주에서 한달 반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점은 화재시에는 겉표면이 뜨거워져 사용할 수 없다는 점으로 가격은 30만엔대(4인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정용 방공호 인기에 여러가지 형태가 개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산케이에 따르면, 일본 기후현에서는 태양전지 시스템으로 환기하는 구명정 '배리어4S'가 개발, 축구공 모양으로 5인 가족이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비상식량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157만 5천엔으로 조금 비싼 편. 지난 5월 아사히에 소개된 '이세의 방주(伊勢の方舟)'는 아이치현 토요타시 한 중소기업이 발명한 구명정으로, 마치 우주선을 보는 듯한 모양으로 화제가 되었다. 2인용은 직사각형, 4인용은 정사각형, 6인용은 팔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4인용 60만엔 전후의 가격이라고 한다.
▲ 인원수에 따라 모양도 다양한 이세의 방주 ©이세의 방주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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