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판 'AKB48'가 탄생한다.  AKB48의 첫 해외 자매 그룹 'JKT48'의 발족이 지난 11일 AKB48의 악수회에서 발표되었다. 
 
마이니치 신문 디지털에 따르면,  AKB48는 지난 11일, 마쿠하리 멧세(지바시 미하마구)에서 열린 "'플라잉 겟 극장판' 마쿠하리 멧세 악수회"에서 첫 해외 자매 그룹 'JKT48'(인도네시아)를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도쿄 출신의 AKB48은 도쿄 외 지역의 자매그룹 SKE48(나고야), NMB48(오사카), HKT48(후쿠오카)를 발족한 데 이어, AKB48의 성인 버전 그룹인 SDN48를 발족하기도 했다. JKT48은 이를 잇는 '첫 해외 자매그룹'이 된다.
 
JKT48도 AKB48와 같이  '만날 수 있는 아이돌' 을 컨셉으로 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합프로듀스는 AKB48의 종합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 씨가 맡는다.
 
JKT48 제 1기생은 인도네시아내 거주하고 있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 10월 중순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 합격자는 곧바로 트레이닝을 받은 후, 올해 연말에 데뷔하게 된다.
 
관계자들은 JKT48을, AKB48의 컨셉을 반영하면서도 인도네시아의 독자적인 문화를 살려낸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AKB48는 지금까지, 뉴욕, 로스앤젤레스, 칸, 파리, 모스크바, 마카오, 한국, 대만 등 해외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실시, 올해 5월부터는 싱가폴에의 해외 정기 공연도 시작하는 등 해외 활동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AKB는, 해외 첫 자매 그룹 JKT48의 발족을 통해 해외 활동을 더욱 진전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 사진은 AKB48 '플라잉 겟' 자켓

▲ 인도네시아판 AKB48 'JKT48' 공개 오디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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