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리는 월드컵 축구 아시아 3차 예선 일본 대 북한전이 1일 현재 북상 중인 강한 태풍 12호 탈라스의 영향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1일 스포츠지 '스포니치'는, 일본 축구협회 오구라 준지 회장이 "현재는 개최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 최종판단은 경기 당일인 2일에 하겠다. 그때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경기 개최 여부는 경기 시작 전, 일본협회가 FIFA, AFC와 협의하고 양 팀이 합의해 개최와 연기를 결정한다. 한편,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심판이 판단한다. 매치 커미셔너가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다.
태풍 탈라스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본토 남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2~3일에 시코쿠에서 도카이에 접근해 본토에 상륙할 것이라며 기상청은 엄중한 경계를 당부했다.
▲ 태풍 12호 탈라스, 일본 향해 북상 중 © JP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