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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재외동포차세대무역스쿨 열려
2009 재외동포차세대무역스쿨 인사말에서 밝혀
 
제이피뉴스 편집부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2009재외동포차세대무역스쿨>(이하 '무역스쿨')이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도쿄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도쿄지회(회장 진영섭)가 매년 여름 개최하는 무역스쿨은 매년 100여명의 재일동포 2,3세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세미나를 통해 네트워크를 늘려가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금년의 주제는 "위기에서 벗어나는 국제비즈니스 전략"으로,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의 김현중 총영사를 비롯해 일본 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관계자들도 참여해 청년동포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김현중 총영사가 발표한 <2009재외동포차세대무역스쿨>의 요약・발췌문이다.
 
제7기 재외동포차세대무역스쿨 2009를 맞이하여 - 주일대사관 김현중 총영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일대사관의 김현중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world okta는 2003년부터 세계 24개 도시에 있는 지부에서 동포 2,3세를 비롯한 청년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교육기회를 통하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역량을 길러주고 동포기업인들을 네트워크화시키는 역할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자원빈국이지만 세계10위권의 무역국가로 gdp의 70% 이상이 무역관련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대인, 중국은 화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상(韓商)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운 한상으로 우리 국력을 성장시키고 견인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 역시 한상네트워크(재외동포재단)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한국에서 오래 근무한 외국기업의 ceo가 한국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6개의 "ㄲ"법칙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①꿈(비젼), ②끈(network), ③깡(인내, 끈질김), ④꾀(전략, strategy), ⑤끼(기질, 전술, tactic), ⑥꼴(신뢰) 가 바로 그것입니다. 참 공감이 가더군요.
 
중국 화상의 원조에 대해서 아십니까? 실크로드의 출발점 서안이 있는 섬서성을 근거지로 활동했던 진상(晉商)이라고 합니다. '계연'이라는 거상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1. 어려울수록 신의를 우선한다.
  2. 신용을 버린 이익은 취하지 않는다.
  3. 남이 버린 일에 뛰어 들어라.
  4. 먼저 주고 나중에 더 큰 것을 가진다.
  5. 한번에 큰 이익을 탐하지 않는다.
  6. 채찍보다는 당근으로 동기를 유발한다.
  7. 가장 좋을 때는 실패를 대비하라.
  8. 위기의 순간엔 배짱도 전략이다.
  9. 일은 오직 사람이 이룬다
일본은 환경, 에너지등 여러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고, 우리와는 수출입 교역면에서 2,3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나라입니다. 또한 지구촌 곳곳은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도 지역・국가간에 fta 등 경제파트너쉽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고 m&a 등을 통한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님이 하신 말씀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말입니다. 이는 도약을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또 영어의 'change'에서 'g'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되지요.
 
이번 okta-tokyo의 주제인 "위기에서 벗어나는 국제비즈니스 전략"은 아주 시기적절한 것 같습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의 약자라고 합니다.  위험하지만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삼복의 여름 3일간 같이 공부하시는 100여명의 스쿨 신청자와 50여명의 okta 회원 여러분들은 반드시 성공하는 비즈니스 리더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사관의 영사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사관 영사부에서는 보다 동포들에게 다가가는 영사서비스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영사소식을 정리하여 매월말에 "영사메일"을 보내드리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언제 어디라도 현장을 찾아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계의 모니터링, 자원봉사, 민원도우미를 통해 수요자들의 서비스를 위하여 한층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비좁은 민원실을 연말까지 넓게 만들어 아늑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확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주일본대한민국 대사관의 김현중 총영사   © 이승열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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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8/01 [12:0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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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라면 6개의 'ㄲ'법칙을 꼭 가지고 있어야! 살모사 09/08/01 [15:12]
문장 하나하나가 적어도 '자기일'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그런 알토란같은 내용입니다.
특히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말과, 영어단어 'change'의'g'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된다는 말은 명언과도 같은 주옥같은 내용입니다.
또한 기존의 외국주재 한국대사관의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일본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총영사님의 활동도 참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부디 일본에서 한국의 위상과 한국교민들의 권익을 위해 건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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