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상관저 홈페이지를 통해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의 가족에 '살해하겠다' 등의 협박 메일을 보낸 남성(37)이 체포됐다고 25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경시청 수사 1과에 따르면, 도쿄도 네리마 구에 사는 이 남성은 '정부에 불만이 있었다'며 혐의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지난 8월 7일 정오에 자택의 컴퓨터를 이용, 수상관저 홈 페이지의 '의견 모집' 페이지에 에다노 관방장관 앞으로 '가족을 전부 사살하겠다' 등의 내용이 적힌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이 메일은 8일 비서관이 봤고, 에다노 장관이 아카사카 경찰서에 신고했다. 메일에는 남성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계약된 프로바이더 회사를 통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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