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교외의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14일, 구 일본군에 의한 여성 성폭력을 주제로 한 '일본군 성폭력 판넬전'이 일본의 시민단체와 기념관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고 14일 아사히가 보도했다. 전시회에는 중국 및 아시아 각국의 여성 피해 상황을 보여주는 100여 장의 판넬이 전시되고 올 11월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기념관 주최자는 "양국간의 역사인식에 차이가 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공통인식을 넓히고 싶다"며 판넬 전시회 의의를 전했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는 중국의 피해 여성도 참가했다. 산시성(山西省)의 한 여성(84세)은 "일본군에게 총으로 맞았고, 지금도 두 손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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