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망한 마쓰다 나오키 선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달,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전 일본 축구대표 마쓰다 선수가 작년까지 소속했던 요코하마의 등번호 3이 영구결번될 것이 확실해졌다고 12일, 스포니치 아넥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코하마가 J리그에 신청했고, 18일 J리그 이사회에서 정식 승인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마라도나의 나폴리 10번, 크라우프의 아약스 14번 등 많은 영구결번이 있다. 일본에서는 J2 '구사쓰'의 초대감독이면서 선수를 겸임했던 오쿠노 료스케의 31번 등이 영구별번으로 지정돼 있지만, J1클럽에는 아직까지 없었다. 마쓰다는 요코하마 입단 5년째인 99년부터 3번을 달았고, 03년 04년 리그 재패에 확약했다. 작년 전력외 통보를 받고 퇴단할 때까지 12시즌동안 3번을 사용했다.
요코하마의 연습장 마리노스타운에는 5일부터 1주일간, 헌화대가 설치됐다. 연일 많은 팬이 방문했고,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오후 7시 종료 시간이 30분 연장됐다. 헌화대 설치 기간 중 1만 6,603개의 꽃다발이 올려져, 마쓰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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