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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엔 초밥 가능 이유? 전자동 초밥로봇
재팬 인터내셔널 시푸드 쇼에서 소개된 회전초밥기계
 
안민정 기자
초밥의 나라, 일본에서는 다양한 가격의 초밥을 만날 수 있다.
 
한 접시 105엔의 소박한(?) 회전초밥 집이 있는가 하면, 접시 색깔별로 가격이 달라 먹을 때마다 잘 계산해야 하는 회전초밥, 바 같은 곳에 앉아서 하나씩 시켜먹는 고급 스시집까지 예산은 천차만별이다.
 
비싼 곳은 기본적으로 한국돈으로 10만원 이상의 예산을 세워야 하는데,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는 것은 위에 얹는 생선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위치선정'이나 '인건비' 측면도 크게 작용한다.
 
▲ 재팬 인터내셔널 시푸드 쇼    ©jpnews


105엔 전문 회전초밥집은 교외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땅값 비싼 중심가보다는 한적한 동네에 떨어져서 100석 이상의 대형규모로 운영하므로써, 코스트를 낮추고 있는 것.
 
또한, 105엔 회전초밥은 사람이 초밥을 쥐는 것이 아니라, 거의 초밥 기계가 많이 사용된다. 전자동 기계가 식초를 넣고 잘 비벼진 밥을 초밥 규격에 맞게 빚어서 와사비(고추냉이)까지 얹어주어 원하는 생선살을 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초밥 전문가'가 특히 필요없기 때문이다.
 
손으로 하나하나 빚어주는 고급 스시에 비하면 맛은 떨어지지만, 1~2,000엔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 회전초밥 만드는 기계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지난 24일 도쿄 빅사이트를 찾았다. 수산물을 전문으로 하는 전시회 <제 11회 재팬 인터내셔널 시푸드 쇼>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김초밥  만드는 기계?   ©jpnews


일본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초밥'과 '회'일 만큼 '수산물의 왕국'인 일본에서는 세계 각국의 수산물과 수산기술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자 <재팬 인터내셔널 시푸드 쇼>를 마련, 이 전시회는 현재 아시아 최대의 수산물 전시회로 떠올랐다고 한다.
 
일본만으로도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전역에서 400개 수산물 회사가 참가했고, 해외에서는 10개국 1지역이 참가한 이번 <재팬 인터내셔널 시푸드 쇼>에서는 한국도 참가하여 <건방진 김(건강을 돕는 보배 김)'도 선보이는 등 선전을 했다.
 
그러나 역시 전시회에서 미디어들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은 초밥기계 및 초밥관련상품으로,  밥에 식초를 넣어 비벼주는 기계,  초밥의 밥을 빚어주는 기계는 물론, 김밥(일본의 후토마키) 마는 기계, 김밥 써는 기계, 누드김밥 싸는 기계 등 전자동 상품이 소개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역시 초밥의 본고장답게 기계라고 하더라도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것이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초밥 기계로 초밥을 손쉽게 만들고 있는 가게들도 꽤 있다고 하니 본고장의 맛을 살리고 싶은 사업자들은 한번 관심을 두는 것도 좋겠다.

▲ 밥알이 눌리지 않고 살아있다      ©jpnews

▲ 이것이 바로 똑똑한 초밥로봇  ©jpnews

▲ 재료를 올리기만 하면 예쁘게 말아주는 김초밥 말기 기계     ©jpnews

▲ 말아진 김밥을 일정하게 잘라주는 김밥 커팅기     ©jpnews

▲ 삼각김밥도 간편하게 모양을 잡아준다     ©jpnews

▲ 누드 김밥도 후토마키도 자유자재로      ©jpnews

 
(화보) 사진으로 보는 재팬 인터내셔널 시푸드쇼 
 
▲ 태국의 새우튀김 망고소스    ©jpnews

▲ 말레이시아의 쥐포    ©jpnews
▲ 대만의 장어초밥    ©jpnews
▲ 일본의 샐러드초밥    ©jpnews
▲ 일본의 오뎅. 한 컵씩 시식하게 해주었다.    ©jpnews
▲ 게찜     ©jpnews
▲ 게살이 들어간 빠에야    ©jpnews

▲ 탄두리 쉬림프      ©jpnews
▲ 초밥     ©jpnews
▲ 새우튀김 망고소스    ©jpnews
▲ 바다 냄새가 나는 일본오뎅   ©jpnews
▲ 장어구이    ©jpnews
▲ 시푸드쇼 도우미    ©jpnews
▲ 시푸드쇼의 얼굴     ©jpnews
▲ 시푸드쇼 도우미  ©jpnews
▲ 시푸드 쇼의 도우미    ©jpnews
▲ '연어 먹고 힘내세요~'     ©jpnews
▲ 생선을 먹읍시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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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30 [09:28]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맛있게 fresh 09/07/30 [13:54]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정 삭제
기모노 입은.. ㅇ)ㅇ 09/09/04 [13:59]
기모노 입은 아줌마가 제일 이쁨... 수정 삭제
아! 근데,이제, 어쩌죠? 바다가 오염되서, 생선/해산물을 먹으면,중금속에 기통술사 09/09/06 [03:13]
우리가지은죄 : 1,988년 부터 지금까지 중금속, 화공약품 등이 가득한 공업/건축용 폐기물을 바다에 투기중. 그래서, 1주일에 1번 해산물을 먹는 아이들
중금속 오염도가 선진국 아이들의 수배나 된다네요. 우리가 지은 죄로인해
아가들이 벌 받고 있죠. 환경관련 단체들은 뭐하고 있습니까?
해결 방법 방주 쉽죠 = => cafe.naver.com/21cvision 수정 삭제
일본을 정벌하여...... 일본정벌 09/09/18 [10:37]
옛 우리영토를 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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