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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구이동, 도쿄, 도호쿠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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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 3개현 전출초과 3만명, 도쿄권→오사카권 14%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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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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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와 원전위험을 피해 도호쿠지역과 도쿄권에서 오사카 등 간사이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총무성이 8일 공표한 올해 3~5월의 주민기본대장을 토대로 한 인구이동 보고에서,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현의 전출초과(전출자-전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4배 많은 31,752명이었다. 또한, 도쿄권(도쿄,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에서 서일본 지역으로의 전출이 증가해 전입초과수가 전년동기대비 16.8% 감소했다. 반면, 나고야와 오사카권은 전출초과에서 전입초과로 돌아서는 등 재해와 원전사고 영향이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보고는 지자체 간에 주민등록을 옮긴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전출 수속을 하지 않은 사람도 많아 인구유출 실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화되고 있는 원전사고와 생활불안을 이유로 젊은 세대의 귀향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피해지의 과소현상(過疏現象)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피해지역 3개 현의 전출초과수가 3만 명을 넘은 것은 집단취직 등으로 인구가 대량 유출했던 1972년 이후 39년 만이다. 미야기현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0.6배 증가한 10,188명이 이동했고,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에서는 3.8배 증가한 17,524명이 빠져나갔다. 이와테현은 미야기, 후쿠시마에서 전입한 사람도 있어 1.1배 증가한 4,040명에 머물렀다. 3대 도시권에서는 도쿄권에서 오사카권으로의 전출이 전년동기비 14.5%증가했고 나고야권으로의 이동도 5.9% 증가했다. 또한 후쿠오카현에서는 25.4%가 증가하는 등 서일본 지역으로의 전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오사카권, 나고야권에서 도쿄권 전출은 각각 6.9%, 9.5%감소했다.
총무성은 "도쿄권은 원전사고 및 계획정전의 영향으로 서일본으로의 전입이 지연되고 있고, 본사기능을 서쪽으로 옮긴 기업도 일부 있어 그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재해 후 인구이동은 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한 1995년 1~3월기에 효고현에서 약 37,000명, 고베시에서 약 23,000명 등 큰 폭의 전출초과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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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09 [09:58]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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