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쿄타워'에서 스무살이나 어린 오카다 준이치의 사랑을 독차지한 미모의 엄마 친구 역할, 그만큼 치명적인 어른의 매력을 가진 일본 인기 중년여배우 쿠로키 히토미(50)가 지난 5일, 제 12회 베스트 스위머 2011을 수상했다. 50대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탄력적인 몸매비결은 수영이라고 밝힌 쿠로키는 "몇 년 전부터 물 속에서 운동하는 아쿠아픽스를 하고 있다. 수영장에서 운동을 한 뒤 무대에 오르면 왠지 자신감이 생긴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쿠로키 히토미는 다카라즈카 음악학교 출신으로, 영화 '실락원'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외모와 연기, 모두에서 인정받은 일본 톱스타다. 지적인 외모와 건강한 몸매로 주부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배우, 도쿄 긴자 거리가 어울리는 럭셔리 여배우 등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다.
▲ 쿠로키 히토미 ©JPNews/Kouda takumi | | 베스트 스위머 상은 일본 내 수영 발전과 보급에 공헌한 유명인들을 표창하는 상으로, 올해는 쿠로키 히토미를 비롯해,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에 매달 방문할만큼 바다를 즐기는 인기 개그맨 치하라 주니어(37)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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