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가운데,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상관없이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일본에는 지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확정된 후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유치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2년 차이로 올림픽이 같은 대륙에서 두 대회 연속 개최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예상이다. IOC 규정에 대륙 연속 개최에 대한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19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동-하계 올림픽은 대륙 분산 개최되었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이 한발짝 멀어졌다는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시하라 도지사는 7일 니혼 TV 취재에 "(평창올림픽 개최와 도쿄올림픽 영향에 대해) 상관없다. 해야할 일은 반드시 해야한다. 두번이든 세번이든 네번이든 도전할 것. 나라를 걸고서라도"라며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에 도전할 의욕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시하라 도지사는 오는 16일 JOC(일본올림픽위원회) 창립 100주년 기념식전에 참석하여 정식으로 올림픽 개최국에 입후보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니혼TV EVERY 뉴스에서는 평창을 '겨울연가'의 배경이 된 관광도시라고 소개하며 "우선 한국에 축하인사를 보내야겠다. 그리고 동일본대지진 이후 침체된 일본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2020년 도쿄에서도 올림픽을 유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 도쿄올림픽 유치에 강한 의욕을 보인 이시하라 도지사 ©니혼TV캡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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