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다수의 복부비만을 가진 남성들이 많다. '메타보'라고 불리는 복부비만의 원인에 대해 동경대 나가이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월 27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복부내장에 지방이 쌓이면 거기에 체내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임파구가 모여서 염증을 유발하여, 고혈당 등의 대사증후군(내장지방증후군)과 연관되는 것을 동경대학 나가이교수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밝혀냈다"고 한다.
이에 t임파구의 활동을 억제하여 대사증후군 치료약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이 내용을 26일 발행 미과학잡지 네이쳐메디신(전자판)에 발표했다.
나가이교수팀은 고지방식으로 살이찐 실험용 쥐의 지방조직에 cd8 양성 t세포라고 불리우는 t임파구가 모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 t임파구의 활동을 억제한 결과 염증이 개선되고, 인슐린의 활동도 향상되어 혈당치가 감소되었다고 한다. t임파구를 가지지 않은 실험용 쥐는 고 지방식을 먹여도 염증을 발생되지 않았다고 한다.
나가이교수는 이어 "t임파구의 활동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게 되면 대사증후군에 동반되는 생활습관병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7월27일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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