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3구의 청소공장 중 에도가와공장 소각재에서 1킬로그램 당 8,000베크렐을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27일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도쿄도와 도쿄23구 청소일부사무조합에 따르면, 필터를 통해 모인 재는 밀폐상태로 운반됐으며, 시설 주변 공기 중 방사선량 측정결과 외부 환경에 영향은 없다고 한다. 도쿄도의 일반폐기물 소각재 방사선량 측정은, 후쿠시마현을 제외한 지자체 중 첫 시행이었다. 환경성은 지난 6월 23일, '후쿠시마현 내 재해폐기물 처리방침'으로 1킬로그램 당 8,000베크렐을 넘는 재는 일시보관하도록 하고, 8천 베크렐 이하는 일반폐기물최종처리장(관리형최종처분장)에 매립이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그러나 후쿠시마현 이외 지역에서의 방침은 명확히 정해진 것이 없다. 도쿄도는 후쿠시마현 기준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국가에 후쿠시마현 외 지역에서의 처리방법을 책정하도록 요청했다. 청소공장에서 발생한 재에는, 소각 후 소각로 안에 쌓이는 '재'와 소각 중 필터에 쌓이는 '재'가 있다. 이번에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재는 '필터에 쌓이는 재'로 9,740베크렐이었다. 이곳의 소각로에 쌓이는 재와 도쿄도 내 다른 공장의 두 가지 재는 8,000베크렐 이하였다. 이 때문에 에도가와 청소공장의 "필터에 쌓이는 재"는 당분간 공장 안에 있는 방사능 차단시설에서 임시 보관된다. 그 외의 재에 대해서는 최종처리장에 매립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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