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카라가 신곡 'go go 섬머'를 들고 일본 음악 프로그램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여 처음으로 일본팬들에게 카라가 다시 하나가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끈다. 올 초 발생한 분열사태이후 첫 일본 tv 출연이 된 카라는 그동안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한 듯 멤버 전원이 일본어로 질의응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mc 타모리가 "언제 일본에 왔나요?"라고 묻자, 니콜이 "어제 왔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거라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질문코너. 24세 여성이 보내온 "카라활동 재개는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요?"라는 질문에는 리더 규리가 대답했다. "당시에는 정말 너무 바빠서 멤버들이 소통할 시간도 없었고, 서로가 서로의 기분을 부딪히며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일본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멤버 전원이 노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때 '우리 다섯명이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다섯명이 함께 이야기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자 mc 타모리는 "음, 그랬군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카라는 올 1월부터 약 3개월간 tv 도쿄 드라마 '카라의 이중생활(일본명 우라카라)'에 출연했다. 드라마 촬영도중 소속사와의 분쟁이 시작되어 드라마가 한 때 조기종영 위기를 맞기도 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분쟁 중에도 멤버들은 드라마 촬영을 해야했고, 드라마 촬영중 대화를 통해 다섯 명의 멤버가 극적으로 다시 하나가 된 것으로 이해된다. 카라는 이 날 처음으로 일본방송을 통해 '제트 코스터 러브', 'go go 섬머' 두 곡을 선보였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