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혼다 게이스케(만 24세)의 영입에 나섰다.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팀이 바로 맨체스터 시티다.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확정된 상태. 이 같은 세계 유수 구단이 혼다 선수의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에 일본의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혼다 선수는 지금까지 온갖 영입설의 주인공이었으나,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나 일본 축구팬들을 낙담시켜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구체적인 액수와 더불어, 실제 협상이 시작됐다고 보도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같은 소식은 일본언론으로부터 전해졌다. 9일, 산케이 스포츠는 "uae 왕족이 오너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1500만 유로(한화 237억 원)의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 측이 먼저 교섭개시 오퍼를 cska측에 타진했다고 한다. 이 신문은, 잉글랜드 리버풀, 독일 울프스부르크, 이탈리아 ac밀란도 혼다 선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자금면에서는 올 여름 보강 예산으로 한화 약 3,5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책정한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 측은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한 간부는 "(혼다와의) 교섭은 이미 시작됐다. 그는 이스트랜드(맨체스터 시티 연고지의 별칭)에 올 것"이라며 자신만만하게 단언했다고 한다. 잘하면 다음 시즌에는 혼다 선수와 박지성 선수가 한 경기에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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