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출판유통업체 토한이 2011년 일본 상반기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종합 1위는 최근 서점대상을 수상하고 105만 부 이상 판매된 히가시가와 토쿠야의 코믹 미스테리 추리물 '수수께끼는 저녁식사 후에'로 나타났다. 2위는 지난해 연간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고 올 6월에는 akb48 마에다 아츠코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만일 고교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96만부)'이고, 3위는 일본 미남스타 미즈시마 히로의 첫 데뷔 소설 'kagerou(81만부)'였다. 그 밖에 톱10에는 99세 첫 시집을 낸 할머니 시인 시바타 토요의 '약해지지마(61만부)', 8위는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의 자기개발서 '마음을 가다듬어라. 승리를 가깝게 하는 56개의 습관(39만부)'이 차지했다. 소설부문에선, 5월 이노우에 마오 주연의 영화로 개봉되었던 가쿠타 미쓰요 작품 '8일째 매미'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충동적으로 불륜상대의 갓난아기를 유괴한 여성과, 그 아이가 자라서 여성과 같은 처지에 놓이면서 느끼게 되는 모성의 감정 등을 그리는 내용이다. 판매량 집계기간은 2010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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