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27일, 후쿠시마 제1원전 터빈건물 지하에 고인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 처리비용이 총 531억 엔(한화 약 6,96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 결과를 공표했다. 1입방미터 당 21만 엔으로, 도쿄전력 측이 전액 부담한다. 처리비용에 대해서는 총액이 10조 엔에 달한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도쿄전력 측은 억측이라며 이를 부정했다. 고농도 오염수는 프랑스 아레바사가 건설하는 수질처리시설에서 정화하고 일부는 원자로 냉각수로 사용할 예정이다. 6월 중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5월 16일 시점 기준으로 약 8만 4700입방미터의 고농도 오염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약 25만 평방미터의 오염수를 처리할 필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은 이번 오염수 계산에도 적용됐다. 도쿄전력은 25만 평방미터의 오염수를 처리한다는 가정 아래 시설 및 가설 탱크 건설비, 오염수 처리비 등을 예상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운반비용 및 저농도 오염수의 처리비용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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