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 안전보안원이 25일, 문서로 도쿄전력 측에 엄중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의 피폭관리에 법령위반이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보안원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제1원전 복구작업의 거점이 되는 면진중요동(免震重要棟)의 공기 중 방사성물질 농도가 법정치를 넘었지만, 마스크 등의 적절한 방호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방사선량이 상승한 이 건물 내에서 방사선업무 종사자에 지정되지 않은 5명의 여성종업원이 일했고, 그 중 2명이 일반인 피폭 한도(연간 1밀리 시버트)를 넘었다. 방사선 업무에 지정된 여성 2명도 원전 내 피폭한도(3개월에 5밀리 시버트)를 넘겼다.
이 외에도, 제 2원전에서는 3월 14일~ 4월 21일 기간동안 공기 중 방사선량이 국가 기준치를 넘었지만, 작업원에 방사선 측량기를 휴대시키는 등의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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